(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도봉구 초안산에 서울 최초의 공공 반려견 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도봉구는 오는 17일 초안산 창골축구장 내 잔디마당에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반려견 놀이터를 정식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청이 운영하는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 7월 서초구가 반포 근린공원에 조성하려 했으나 인근 주민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도봉구의 반려견 놀이터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비용은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놀이터는 구청에 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다. 13세 미만은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견주는 배변 봉투와 목줄을 갖고 있어야 반려견 놀이터에 입장할 수 있다.
도봉구는 매주 정기적으로 놀이터 전체를 방역하고 소독을 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동물 관련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