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은행이 전남 여수와 순천에 영업점포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16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전남지역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자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제적 규모가 큰 여수와 순천에 영업점포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전남지역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면 여수, 순천 영업망을 넓혀야 한다"며 "따라서 이 지역에 점포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도 지난달 취임사에서 "주력 영업지역인 광주·전남의 기반을 촘촘하고 견고히 다지고 특히 전남에 대해서는 시정점유율 확대를 위한 3개년 전략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점포(지점·출장소)는 광주 71곳, 전남 38곳, 수도권 32곳 등 총 140곳이다
전남의 경우 여수·순천 각 5곳, 목포·무안·나주 각 4곳, 광양·영암·화순 각 2곳의 점포가 있다.
강진·고흥·담양·보성·영광·완도· 장성·장흥·함평· 해남은 각 1곳이 있다.
곡성, 진도, 구례, 신안 등 전남 4개 군에는 점포가 없다.
광주은행 시장점유율은 수신고 기준으로 광주 40.5%, 전남 14.1%다.
대출금 기준으로는 광주 29.0%, 전남 1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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