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 온실가스 주범 CO₂ 90% 잡는다…한전, 기술 개발

입력 2017-10-16 09:38   수정 2017-10-16 09:41

석탄발전 온실가스 주범 CO₂ 90% 잡는다…한전, 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16일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서 1메가와트(MW)급 이산화탄소 분리막 실증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 김홍장 당진시장, 박희성 한국동서발전 사장 직무대행, 신기영 아스트로마사(社)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산화탄소 분리막은 석탄 연소 후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산소 등 다른 분자와의 크기 차이를 이용해 걸러내는 기술로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90% 이상을 분리한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라서 한전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실증플랜트는 한전과 아스트로마사가 공동 개발한 이산화탄소 분리막을 이용해 당진화력본부 5호기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중 연간 7천t을 분리할 예정이다.

1MW급은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과 아스트로마사는 이번 실증플랜트 준공을 통해 이산화탄소 분리막 핵심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석탄발전 비중이 높은 필리핀 등에서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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