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택시기사로 구성된 '인천 선한 기사 구급봉사단'이 16일 발족했다.
인천 모범운전자 250명으로 구성된 구급봉사단은 봉사단 스티커를 택시에 붙이고 근무하다가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 119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환자 생존율을 높이게 된다.
구급봉사단은 인천시와 사단법인 선한사마리아인 운동본부 후원으로 지난달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환자 처치법을 교육받았다.
5천 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초청 간담회
(인천=연합뉴스) 인천시는 16일 남동구 간석동 로얄호텔에서 '2017 자원봉사왕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자원봉사자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소통의 리더십 강연, 부평구립여성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 300여 명 중에는 2001년부터 16년간 문학경기장 홍보관에서 일본어 통역 봉사를 하는 최고령 자원 봉사왕 김용숙(88) 할머니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왕은 누적 봉사활동 시간이 5천 시간 이상으로, 보통 20∼30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들 중에서 선정된다.
인천에서는 2008년부터 작년까지 총 401명의 자원봉사왕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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