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대신증권 공동 대표 주관사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티웨이항공이 내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티웨이항공은 16일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증시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티웨이는 이날부터 두 주관사와 함께 내년까지 증시 상장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상장 예비심사 청구 등 향후 일정 관련 협의를 시작했다.
티웨이 정홍근 대표는 지난 6월 기자 간담회에서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티웨이는 상장 추진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 투명경영 실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 신성장 사업기반 구축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티웨이는 2013년 이후 4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 2천615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으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고 자본잠식상태에서도 벗어났다.
티웨이 관계자는 "상장 추진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를 포함해 총 50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매출 2조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