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지난달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9월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액은 28억5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억3천300만 달러보다 34%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2014년 10월(30억1천만 달러) 이후 최대치이다.
또 수입액은 12억3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10억3천900만 달러와 비교하면 19% 늘었다.
무역수지는 16억2천6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10억9천400만 달러와 비교해 무려 49% 증가했다.
지난달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63%), 광학제품(13%), 기계류(5%), 섬유류(4%) 순이다.
수출국은 중국(34%), 미국(18%), 동남아(11%), 유럽(8%), 중남미(6%), 중동(5%), 일본(4%)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세관은 작년 9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의 생산 중단으로 수출액이 저조한 탓에 지난달 수출액이 34%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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