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 창업스쿨 설치, 10년간 5억5천만원 지원키로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제화업체 바이네르는 경북대학교에서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김원길 창업스쿨'을 설치하기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으로 바이네르는 김원길 창업스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올해 1억원,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매년 5천만원씩 총 5억 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학은 김원길 창업스쿨을 비학위 과정과 창업지원 사업으로 구성해 창업교육, 창업 멘토링, 국제창업 경진대회 참여 등을 통해 글로벌 창업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학생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창업 인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창업스쿨의 첫 사업으로 다음 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창업경진대회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컵(CBC)에 신진 벤처기업인 '프라잉마운틴'(대표 이성현·경북대 컴퓨터학부 학사 2005년 졸업)을 선정해 출전시키기로 했다.
김원길 바이네르 주식회사 대표는 "창업 인재와 기존 기업의 창업 성공 비결을 하나로 모아 확산시켜 더 많은 성공적 창업이 전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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