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미디어 설문…구글은 검색 사용률이 압도적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는 쇼핑, 다음은 뉴스로 인기 서비스가 명확하게 갈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인 DMC미디어는 국내 사용자 1천명을 표본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네이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쓴다고 밝힌 세부 서비스는 쇼핑(답변율 28.9%), 블로그(21.9%), 카페 등 커뮤니티(21.5%), 웹툰(12.9%) 순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포털 다음의 인기 서비스는 뉴스(64.0%)와 이메일(44.0%)로 네이버와 대조를 이뤘다. 구글은 검색을 자주 쓴다는 답변이 63.7%로 가장 많았다.
사용자 성별에 따른 포털 선호 서비스도 차이가 컸다. 남성은 뉴스(60.3%), 증권(8.4%), 부동산(7.8%) 등을 많이 쓴다고 밝혔지만, 여성은 이메일(37.3%), 쇼핑(35.3%), 카페 등 커뮤니티·블로그(각 22.9%) 등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7 인터넷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효과 분석 보고서'에 게재됐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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