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주남저수지 연꽃 증식 대책 세워야"

입력 2017-10-16 14:31  

안상수 시장 "주남저수지 연꽃 증식 대책 세워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은 "주남저수지에 연꽃이 이상증식하지 못하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개최한 간부회의에서 "주남저수지 연꽃 군락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만큼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남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고 전문가 자문을 구해 연꽃 군락이 적정수준을 유지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이수동 교수는 주남저수지 연꽃군락이 8년동안 50배 가량 증가했다는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2009년 주남저수지 연꽃 군락은 주남저수지 면적의 0.8%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 주남저수지 연꽃 군락 면적은 39.7% 까지로 늘어났다.

창원시 동읍에 있는 주남저수지는 고니, 재두루미, 기러기 등 겨울 철새 수만 마리가 찾는 국내 대표적인 내륙철새 도래지다.

그러나 최근 연꽃이 이상증식해 다른 식물 성장을 막고 철새 먹이활동을 어렵게 하는 등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