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제21회 박홍근아동문학상 수상자로 동화작가 송재찬(67)이 선정됐다고 상 운영위원회가 16일 밝혔다.
수상작은 동화 '홍다미는 싸움닭'. 부모의 이혼으로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다미'의 성장기다. 심사위원단은 "입양아가 자신의 상황을 스스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고 평했다.
박홍근아동문학상은 아동문학가 박홍근(1919∼2006) 선생이 아동문학 발전을 위해 생전에 제정해 2005년까지 시상이 이뤄졌다. 선생의 별세로 중단됐다가 2011년 가톨릭출판사에 의해 재개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오후 5시 가톨릭출판사 마리아홀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상금 1천만원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명의 상패를 받는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