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 3년 연속 멸종위기 동물 왕은점표범나비 발견

입력 2017-10-16 15:23  

상주서 3년 연속 멸종위기 동물 왕은점표범나비 발견




(상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상주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왕은점표범나비가 서식해 눈길을 끈다.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상주에 있는 곤충테마생태원에서 왕은점표범나비 6마리를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잠사곤충사업장은 2015년 처음으로 생태원에서 이 나비를 1마리, 2016년에 4마리를 발견한 바 있다.

왕은점표범나비는 중국, 한국, 일본에 분포하는 동아시아 고유종이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표범나비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날개를 편 길이가 60∼75㎜다. 뒷날개에 'M'자 모양 검은 줄무늬가 있다.

도시화와 서식지 축소로 국내 왕은점표범나비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잠사곤충사업장은 곤충테마생태원에 애벌레 먹이가 되는 식물과 밀원식물이 많아 나비 개체 수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본다.

이희수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곤충테마생태원은 멸종위기 곤충인 왕은점표범나비와 꼬마잠자리가 서식해 생태적 가치가 뛰어나다"며 "앞으로 멸종위기 곤충 복원과 증식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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