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6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1bp(1bp=0.01%p) 오른 연 1.927%로 장을 마쳤다.
5년물과 1년물은 나란히 1.3bp 올랐고 10년물은 0.7bp, 20년물은 0.8bp 상승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3bp, 1.2bp 상승 마감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19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앞두고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다"며 "지난주에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돌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금통위 전까지는 금리 하락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의 3년 선물 매도세도 이어지고 있어서 금통위의 방향성이 정해지고 외국인 매도가 어느 정도 안정된 이후에야 채권시장 강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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