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린 뒤 기온이 갑작스레 떨어지며 소비자들이 추위 대비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은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방한용품 제품의 매출이 전주 대비 120%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스타킹으로 1주일 새 매출이 무려 4배 뛰었다.
핫팩은 3배 증가했다.
갑작스러운 추위를 대비해 지난 11일부터 스타킹 등 고객 수요가 많은 제품을 계산대 인근에 전면 배치한 전략이 유효했다고 올리브영은 전했다.
울 양말, 따뜻한 차(茶) 등 추위를 막을 수 있는 품목들도 인기를 끌었다.
아직 겨울 전이라 살색 스타킹, 발열 민소매티셔츠 등 티가 나지 않아 옷맵시는 살리면서 몸을 따뜻하게 보온해주는 '히든 패션' 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올리브영은 전했다.
연휴 후유증과 갑작스러운 한파로 비타민C나 면역, 항산화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린 뒤 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지며 방한용품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많아져 매출이 올랐다"며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방한용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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