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CJ제일제당은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비비고'의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비비고가 해외 현지 채널에 광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 그동안 한국 기업 광고는 자동차나 전자제품 위주였고, 한식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 광고가 미국 전역에 방영되는 것은 최초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한식이 요리하기 어렵고 익숙하지 않다는 인식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춰 현지인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비비고 대표 제품인 만두, 비빔밥, 김스낵 등을 즐기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광고 문구는 '한식을 즐겨라'(SHARE KOREAN FLAVOR)로, 한국의 음식과 식문화를 나누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이 광고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인 'CJ컵@나인브릿지' 기간에 미국 NBC 골프채널에서 방영된다.
이 채널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84개국 2억 가구에 방송되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클 것으로 CJ는 기대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CGV 등 극장 5곳에서도 한 달간 광고가 방영된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국가와 지역을 확대해 전 세계에 비비고를 알리고 한식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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