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박소연(20·단국대)이 2017-2018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박소연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16일 "박소연은 현재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조심스럽게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고 판단해 1차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5차 대회 준비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소연은 지난해 12월 훈련 도중 왼쪽 복숭아뼈가 부러진 뒤 오랜 기간 회복과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그는 지난 7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 선수 1차 선발전을 통해 복귀했지만, 부상 여파로 종합 6위에 그쳤다.
그는 이번 시즌 1차 대회와 5차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는데, 회복이 늦어져 출전권을 반납했다.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는 20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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