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틀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천243억원이 순유출됐다.
320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1천562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주춤하자 추가 하락을 염려한 투자자들이 차익 시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44억원이 이탈하며 11거래일 만에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6조3천420억원의 뭉칫돈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16조1천923억원, 순자산은 117조359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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