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7일 GS건설[00636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5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내렸다.
이민재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1천757억원, 영업이익은 761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밑돌 전망"이라며 "반포주공 1단지,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불발로 400억원으로 추정되는 일회성 비용을 인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한신4차 재건축 수주 등 강남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브랜드 프리미엄을 상실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며 "올해 공급목표가 3분기까지 60% 이상 완료돼 4분기 부담은 다른 건설사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도 해외 수주 공백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해외 부문으로부터 추가적인 대규모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부문의 이익 성장성과 제한된 해외 부문 손실로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