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ELS 발행액 '껑충'…전분기보다 15% 늘어

입력 2017-10-17 10:47  

3분기 ELS 발행액 '껑충'…전분기보다 15% 늘어

상환액은 61% 증가 …미상환 잔액 10% 감소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올해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사채 ELB 포함) 발행액이 전 분기보다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ELS 발행액은 18조1천16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5.1% 늘었다.

이는 글로벌 증시의 안정적인 기조, 조기상환 증가로 발행사의 발행 여력 증가, 투자자의 재투자 수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발행 형태별로 공모발행이 전체의 76.9%(13조9천284억원), 사모는 23.1%(4조1천879억원)를 각각 차지했다. 공모는 전 분기보다 22.7% 증가했고 사모는 4.6% 감소한 수치다.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은 유로스톡스(EURO STOXX) 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액이 13조2천28억원(전 분기 대비 20.7% 증가)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코스피 200 지수(10조7천474억원, 24.8% 증가), HSI 지수(8조2천22억원, 267.0% 증가) 등이 뒤따랐다.

증권사별 발행 규모는 미래에셋대우[006800](2조5천469억원)가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투자증권(2조4천485억원), NH투자증권[005940](2조4천137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총 발행액은 12조819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66.7%에 달했다.

상환액은 전 분기보다 60.6% 늘어난 24조8천453억원이었다.

이 중 조기상환 금액이 22조5천425억원(90.7%)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상환과 중도상환 금액은 각각 1조9천699억원(7.9%), 3천329억원(1.4%)이었다.

이에 따라 3분기 말 현재 ELS 미상환 잔액은 전 분기 말보다 10.3% 감소한 58조2천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전 분기 대비 발행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해외 주요지수 등의 안정세로 조기상환이 더 많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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