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일자리위원회, 국내 최대 중소·벤처 채용박람회 연다

입력 2017-10-17 12:00  

中企일자리위원회, 국내 최대 중소·벤처 채용박람회 연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7 함께성장 중소벤처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는 중기중앙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벤처기업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12개 중소기업 유관단체가 참여해 설립한 일자리 관련 공동협의체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모든 분야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계 최대 채용박람회다.

중소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희망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중소기업계가 앞장서겠다는 의미에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스타트업 등 기업규모별로 채용관을 구분해놓아 구직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또 취업·창업 컨설팅관, 직업별 기술 체험관·신직업 소개관, 문서작업·이력서작성 등이 가능한 취업지원관을 마련해 구직자들이 원활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정부,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일자리 관련 정책, 시책과 주요 사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정책홍보관도 운영한다.

청년멘토 특강, 토크콘서트, 각종 공연 등 채용박람회 특성상 자칫 딱딱하게 흐를 수 있는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이벤트도 행사 곳곳에 배치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온·오프라인 투트랙(Two-track)으로 개최되는 동시에 구인기업과 구직자에게 채용과정 사후관리를 올해 말까지 한다.

기업은 일정과 의사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거나 한쪽을 선택해 채용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박람회 사무국(중소기업중앙회 일자리정책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프라인 희망 기업이 일정 규모 이상 접수할 경우 별도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구직자는 일자리박람회 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 등록 후 행사 당일 참가하면 된다.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의 발전 가능성을 알리고,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인기업은 한 곳에서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을 들여 많은 인재를 접할 수 있고, 구직자는 지금까지 잘 몰랐던 중소기업을 면밀히 살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amj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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