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서 오는 2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3일간 국화축제가 열린다.
'단풍은 머물Go 국향은 오라Go'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국화 74종 1만1천여 그루와 초화류 3만4천500여 그루, 야생화 200여 그루가 전시된다.
축제 기간에는 재즈, 국악, 성악, 통기타, 한국무용, 태권도시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국화차 시음, 나무 목걸이 만들기, 팽이 만들기, 꽃 립밤 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주말에는 군악대 퍼레이드, 어린이 명랑운동회, 보컬대회, 청소년댄스대회 등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축제 동안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으로 조성 중인 '무장애 나눔길'도 임시 개방한다.
이 길을 이용하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 약자층도 어려움 없이 대통령길을 산책할 수 있다고 청남대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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