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들이 해경에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께 군산시 비응도 서방 4km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1.9t급 어선이 그물이 걸려 표류하다가 전복 중이라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고속단정을 급파해 20여 분 만에 선원 3명을 구조했다.
선원들은 어선 선수에 대피한 후 휴대전화 불빛을 비춰 정확한 위치를 알려줬다.
선원들은 저체온증 외에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줬다.
해경은 전복된 어선을 인양해 선원들과 함께 비응도로 옮긴 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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