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지휘하는 베토벤 심포니 전곡 사이클 공연이 9개월에 걸쳐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9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에서 금난새의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 첫 공연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6월 23일까지 모두 10회로 나눠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전곡과 낭만주의 협주곡을 연주한다.
공연장은 부산문화회관과 옛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조한 F1963을 번갈아 이용한다.
이번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을 위해 창단한 '부산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금난새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부산 출신의 젊고 유망한 단원들로 구성했다.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 첫 무대에선 베토벤 교향곡 제1번과 함께 차세대 실력파 첼리스트 심준호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협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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