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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배우 최불암이 시를 낭송하고 영화감독 이장호가 색소폰 연주를 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도서출판 작가는 26일 오후 7시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서 책 '시로 만난 별들'을 바탕으로 북콘서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은 언론인이자 시인인 장재선씨가 황정순부터 소녀시대까지 한국 대중문화인물들 39명을 만난 느낌을 40편의 시(詩)로 옮긴 책이다.
북콘서트에서 최불암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 관한 시를 낭송하고 에세이 일부를 읽을 예정이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운영하던 명동주점 '은성'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을 만나며 시심(詩心)을 키웠다는 그는 "이번 북콘서트가 시가 널리 읽히는 데 기여를 하고, 우리 시대의 사람들끼리 서로 따뜻하게 격려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년에 색소폰을 배웠다는 이 감독은 시낭송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색소폰으로 연주한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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