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광주FC의 외국인 선수 완델손이 상·하위 스플릿 개막전이었던 34라운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지난 15일 전남과의 하위 스플릿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4-2 승리를 이끈 완델손을 3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완델손은 당시 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14분 동점 골을 시작으로 후반 20분 페널티킥 역전 결승 골, 후반 27분 쐐기 골 등 13분 동안 혼자 세 골을 터뜨려 소속팀의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 탈출에 앞장섰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의 라운드 MVP 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완델손은 3득점을 포함해 유효 슈팅과 드리플 돌파, 공간 침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완델손은 지난 33라운드에 이어 베스트 11 미드필더로도 선정됐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