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작가 작품 국내 초연…박소담·김슬기도 출연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원로배우 이순재와 신구가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으로 무대에 선다.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는 이순재와 신구가 12월 국내 초연되는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은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베라크의 작품으로 2012년 프랑스에서 초연됐다. 2015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됐다.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와 상큼 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가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순재와 신구는 30년 전 아내를 잃고 혼자 사는 78세의 전직 회계사 '앙리'역에 더블캐스팅됐다.
새로운 삶을 꿈꾸는 대학생 '콘스탄스'역에는 배우 박소담과 김슬기가 번갈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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