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농진청 '농촌 교통안전 지원사업'

국토부-농진청 '농촌 교통안전 지원사업'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국토교통부는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19일부터 11월 10일까지 '2017년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와 농진청은 2013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농촌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주요 내용은 농기계와 자전거 등 도로주행형 기종의 야간 도로운행 시 잘 보일 수 있도록 안전반사판 부착을 지원하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고령자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등을 실시한다.

두 기관은 올해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 발생이 많은 상위 20개 시군, 50개 마을을 선정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 6개 시군·16개 마을, 경북 6개 시군·15개 마을, 경남 4개 시군·10개 마을, 전북·제주·경기·충남 지역 4개 시군·9개 마을 등이다.

올해는 교통안전공단의 지원으로 ▲ 경운기·자전거, 오토바이, 전동휠체어, 트랙터 등에 대한 안전반사판 부착 ▲ 마을 주민 대상 농기계 안전이용 및 보행 중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 실시 ▲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고령자 안전지팡이 지급 등을 추진한다.

고령화와 도농복합지역 확산 등으로 농촌지역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 건수는 2013년 463건, 2014년 428건, 2015년 500건, 2016년 443건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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