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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짧은 맞대결을 치른 손흥민(토트넘)이 현지 언론 평점에서 6점대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1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마치고 발표한 평점에 따르면 손흥민은 6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44분 다리 통증을 호소한 팀 동료 무사 시소코와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약 4분을 뛰었다. 출전 시간이 워낙 짧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손흥민과 같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이날 토트넘의 선발로 출전한 세르주 오리에, 에릭 다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었다.
양 팀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토트넘)와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 등 4명은 가장 높은 8점을 받았고, 최저 평점은 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의 5점이었다.
전반 43분 동점 골을 넣은 호날두는 7점을 받았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5.97점을 부여했다.
이 평점에서는 요리스가 8.26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카세미루가 8.19점으로 뒤를 이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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