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달빛 아래서 한복 패션쇼…20일 '한복의 날'

경복궁 달빛 아래서 한복 패션쇼…20일 '한복의 날'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2017 한복의 날' 행사가 오는 20일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다.

21회째를 맞는 올해 한복의 날에는 '나의 자랑, 나의 한복'을 주제로 기념식과 한복패션쇼가 개최된다.

기념식에서는 한복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장한 한복인상'을 현 한복단체총연합회장인 이수동 디자이너에게 수여한다.

순창 시산초등학교 전교생 39명의 합창공연도 선보인다. 매달 한복의 날을 정해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한복을 입고 등교하는 시산초등학교는 한복진흥센터의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사업 우수사례로 뽑혔다.





기념식에 뒤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경복궁 달빛 아래 고궁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끌림'이란 주제로 한복패션쇼가 펼쳐진다.

패션쇼 1부에선 한은희 디자이너가 '소색의 끌림'으로 정적인 아름다움을, 2부에선 이영애 디자이너가 '디테일의 끌림'으로 동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무대 연출은 김관수 예술감독이 맡았다.

한복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배우 신세경, 개그우먼 장도연, 모델 한현민,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등 4명을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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