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옛 경찰서 자리에 4층 규모 제2청사 개청

입력 2017-10-18 10:13  

서울 강동구, 옛 경찰서 자리에 4층 규모 제2청사 개청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동구 성내로25 옛 강동경찰서 건물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천749㎡ 규모의 제2구청사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 강동구는 사업비 89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3일 오후 3시 30분 제2청사 개청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강동구 제2청사는 건물 외벽과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과 열회수 환기장치를 마련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또 건물 바깥과 지붕에는 우수한 단열재를 사용하고, 창문은 단열 창호에 삼중 유리를 사용해 에너지효율등급을 기존 4등급에서 1++등급으로 5단계 끌어올렸다.

구는 "기존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65% 이상 아낄 수 있게 됐다"며 "올해 5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그린리모델링 시공 분야 지원 사업'에 선정돼 공사비 1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본관과 제2청사 사이에는 직원과 민원인이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연결 다리를 설치했다. 주변에는 녹지공간은 물론, 광장·전시관·카페 등을 갖췄다.

23일 열리는 개청식에는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시의원·구의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쾌적한 환경을 기반으로 주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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