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직접 경험해 보세요" 대전시 '청춘예찬프라자' 개최

입력 2017-10-18 11:03  

"창업 직접 경험해 보세요" 대전시 '청춘예찬프라자' 개최

외식·공방·플리마켓 등 30여개 부스 운영…각종 이벤트도 풍성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는 예비창업자와 경험이 적은 청년 창업자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해 20일부터 24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사이언스페스티벌과 연계한 '청춘예찬(藝餐)프라자'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춘예찬프라자의 예찬은 '예술'과 '만찬'을 합친 말로, 창업 선호도가 높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외식, 공방, 플리마켓 등 3가지 테마로 나눠 3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창업을 경험할 수 있게 부스·설비·초기 운영자금 일부를 지원하며, 창업에 대한 노하우 공유와 원활한 부스 운영을 위해 기존 창업자가 멘토 역할도 한다.

외식 테마 부스에는 청년구단·전통시장 청년상인·대학졸업생·푸드트럭 등 스타트업 청년 창업자가, 공방과 플리마켓 부스는 커피 클레이·북부여성가족원 창업교육 이수자 등 예비청년창업자들이 각각 참여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외식 창업을 주요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시민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혼밥족, 싱글족, 자취생 등이 집에서도 손쉽게 요리할 수 있고, 인스턴트·패스트푸드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현장에서 실감 나게 시연하는 '셰프의 팁(Tip)'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의 외식분야 성공 창업자와 예비청년창업자들이 창업 스토리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푸드토크 쇼'와, 서울에서 청년 외식 창업 인큐베이터 전문가로 활동 중인 '한식대첩 4' 심사위원 유지상 씨알트리 대표가 '외식 창업 성공의 비법'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지역 청년 셰프들이 즉석에서 비밀리에 제공되는 재료들로 주어진 주제에 맞게 요리를 만들어 내는 '대전 청년 셰프 블랙박스 요리경연대회'도 열린다.

특별 이벤트로 지역 유력인사의 냉장고를 무대 위로 그대로 옮겨와 냉장고 재료와 주제에 맞는 요리를 만들어 내는 '대전판 냉장고를 부탁해'도 관심을 끈다. 이 프로그램에는 김용진 전 과테말라 대사관 조리장과 백승진 우송대 교수 등 지역의 쟁쟁한 셰프들이 참여한다.

이외에 타로 카페, 룰렛 돌리기, 공예품 만들기 체험과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14대도 등장,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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