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이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쇼핑몰 형식으로 홍보사이트를 개설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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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1번가'(www.police1st.go.kr)라는 명칭으로 지난 9월 25일 개설한 이 사이트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민 정책 제안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치안정책을 상품처럼 판매한다는 개념을 적용해 가정폭력 근절,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근절, 성범죄 근절 등 9가지 정책 과제를 소개하는 온라인 쇼핑몰 형태로 제작했다.
네티즌이 쇼핑하듯이 사이트를 둘러보고 관심 있는 정책을 선택(구매)하면 해당 정책 정보를 자세히 소개하고 홍보하는 글(상품)을 개인 이메일로 배달해준다.
또 네티즌은 해당 정책을 구매한 뒤 의견을 상품 '구매 후기'처럼 낼 수 있어 국민과 소통 채널 역할도 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이트에는 개설 한 달 동안 네티즌 10만여명이 방문해 3만여 건의 정책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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