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사업 참여기업 100여개를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현지 영향력이 있는 인플루언서(SNS와 유튜브 등에서 다수 구독자를 보유해 유행 및 소비를 선도하는 사람)를 활용한 홍보콘텐츠 제작 및 SNS 마케팅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소요비용의 70%(최대 700만원)다.
국내에 유학 중인 현지인으로 구성된 홍보지원단이 SNS 등에 참여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입소문(바이럴) 마케팅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온라인에서 영향력이 있는 유명인을 통해 잠재소비자의 반응을 끌어내고 SNS를 통해 소통하는 양방향 마케팅의 효과가 클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들의 정책건의를 통해 신설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최신 추세와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중소기업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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