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총연장 400㎞에 이르는 천 리 굽이길을 2020년까지 조성한다.
총 30개 코스다.
천 리 굽이길 중 16개 코스, 245㎞는 12월 중에 이용할 수 있다.
배부른산길, 700년 노송길, 회촌달맞이길, 용수골양귀비길, 처년사지길, 싸리치 옛길 등이다.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걷기 좋은 흙길과 숲길을 연결해 조성한다.
천 리 굽이길 나머지 155㎞ 구간은 구학산 둘레길, 동화마을 수목원 둘레길, 역사문화 순례길과 연결한다.
현재 조성 중인 치악산 둘레길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치악산 둘레길과 연계하면 천 리 굽이길 총연장은 520㎞에 이르게 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8일 "걷기 길은 만들어 놓는다고 명품이 되지는 않는다"라며 "꾸준한 관리·보완 등 수년이 지나야 비로소 명품 여행길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영하고 가꾸고 홍보하는 데 온 힘을 다해 전국 최고 명품 도보 여행길로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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