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지난해 호주와 아랍에미리트, 뉴질랜드로 수출됐던 충남 당진의 '해나루쌀'이 올해에도 뉴질랜드에 수출된다.
18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올해 생산된 해나루쌀 10t 출하식이 당진 해나루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에서 열렸다.
해나루쌀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송악농협, 해나루쌀 통합 RPC가 협력해 추진한 수출쌀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것이다.
송악읍 고대리 일원 50여㏊ 규모로 조성된 수출쌀 단지는 2015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쌀은 작년 호주와 아랍에미리트, 뉴질랜드 등에 모두 119t이 수출됐으며, 해외에서도 뛰어난 밥맛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쌀 소비 감소로 쌀 공급 과잉이 몇 년째 되풀이되는 만큼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며 "더 엄격한 품질관리로 해나루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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