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학생들이 쓰고 있는 금연 우산 보시고 꼭 금연하세요."
울산시 북구 약수초등학교가 18일 전교생 100명과 교직원이 함께 각자의 개성이 담긴 금연 우산을 만들어 비 오는 날 금연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학교의 금연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고, 학생 흡연예방 교육이나 지역사회 금연홍보 효과가 적어 시작했다.
금연 우산은 학생들이 손수 우산에 금연과 흡연예방 캐릭터나 문구를 그려 만들었다.
비 오는 날이면 아이들이 이 우산을 쓰고 학교를 오가며 지역 주민들에게 금연을 홍보할 수 있다.
이종필 약수초 교장은 "금연 우산을 쓴 약수초 전교생이 홍보대사가 되어 청소년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담배 없는 깨끗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글 = 장영은 기자·사진 = 약수초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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