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신임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가 민간을 통한 한중관계 강화행보를 시작했다.
노 대사는 18일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원장 한재혁)을 찾아 한국어 수업, 한식 체험 중인 직장인 등 현지인들과 만나 직접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노 대사는 또 한중 대학생들로 구성된 한국문화 서포터즈 봉사단과 만나 양국 문화교류 활동을 격려하고 한식 체험 행사를 함께 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코너에선 중국인들에게 평창올림픽 행사 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베이징이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직접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문화원내 한류 홍보코너와 한중 문화산업 비즈센터를 찾아 관계자들과 한중 문화산업 및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고 한국공예전과 명승사진전을 참관했다.
현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는 중국인 대상 한국어강좌 21개반, 가야금과 한글서예 등 한국문화 강좌 13개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천여 명이 수강할 정도로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노 대사는 "국가관계에서 문화교류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향후 중국 문화예술인들과의 교류를 늘리고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한중관계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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