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8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2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1,132.5원)보다 2.6원 낮아진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5원 내린 달러당 1,131.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1,129∼1.131.8원의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미국 환율보고서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체제 2기의 출범을 상징하는 중국 공산당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 등에 주목했으나 이들이 눈에 띄는 환율 변화를 이끌 재료가 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은 50억5천200만 달러로 올해 8월 21일 48억4천2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적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에 큰 변동이 없었고 서울 외환시장의 거래도 많지 않았다"며 "재료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8일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5.97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9.4원)보다 3.43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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