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주인 허위경력 논란 전주 장애인보호센터 폐쇄

입력 2017-10-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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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주인 허위경력 논란 전주 장애인보호센터 폐쇄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시설 대표가 경력을 속여 설립한 경증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를 직권 취소했다.

시는 18일 허위경력증명서를 바탕으로 장애인시설을 설립한 혐의를 받는 '천사미소주간보호센터'의 폐쇄를 최종 결정했다.

지난 12일 청문회를 거쳐 이날 최종 심의 끝에 직권취소를 결정했다.

시는 시설 대표가 허위경력 증명서를 제출해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한 만큼 이를 원천적 무효로 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는 이 시설을 이용하는 경증 성인 장애인 10여명을 다른 시설로 이동 조치하기로 했으며 이른 시일내에 새로운 주간보호센터 운영기관을 선정하기로 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사한 센터들의 사전 신고 서류와 시설 주인의 경력 등의 유무를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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