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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지역 학부모들은 앞으로 자녀들 학교 수업료나 급식비를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수업료와 급식비, 방과후학교활동비, 현장체험학습비 등 학부모부담금(교육비) 신용카드 자동납부제를 공립 고등학교 117곳에서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동납부를 원하는 학부모는 학교에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단 신한·BC·국민·하나·현대·삼성·롯데·NH농협카드에서 발급한 신용카드로만 자동납부가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3월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학부모부담금 신용카드 자동납부를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광주교육청 관내 19개교, 경북교육청 15개교를 신용카드 자동납부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한 데 이어 지난 7월 서울을 포함해 15개 시·도 교육청의 시범학교를 선정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스쿨뱅킹 방식은 학교가 지정한 은행에 계좌가 없으면 학부모가 새로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면서 "신용카드 자동납부제 도입으로 이런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학교도 업무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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