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대표선발전 500m 1위…38초52

입력 2017-10-18 16:27  

빙속여제 이상화, 대표선발전 500m 1위…38초52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쇼트트랙 단거리 간판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내 예선 격인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18일 서울 태릉 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38초52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14명 중 가장 빨리 결승선을 끊었다.

그는 7조 아웃코스에서 박승희(스포츠토토)와 경주해 100m를 10초57의 기록으로 통과했다. 14명 중 가장 빨랐다. 이후 역주를 펼치며 박승희를 따돌렸다.

이상화는 이미 올해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내 우선 선발자로 새 시즌 월드컵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월드컵 대회 여자 500m 출전 쿼터는 총 4장이며, 이상화를 제외한 1~3위가 월드컵 대회에 추가로 참가할 수 있다.

김현영(성남시청)은 39초12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김민선(서문여고·39초25), 4위는 박승희(스포츠토토·39초80)가 차지했다.

최종 순위는 20일 열리는 여자 500m 2차 레이스와 기록을 합산해 결정한다.

평창올림픽 쿼터는 2017-2018 ISU 스피드 월드컵 1~4차 대회 성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국가당 최대 3장의 쿼터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상화를 포함한 월드컵 출전 선수 네 명이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쟁하게 된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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