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 제정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최순실 일가의 재산환수를 위한 '국민재산찾기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백혜련 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국민재산찾기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며 "최순실 재산환수 등 적폐청산은 당 대선공약 중 하나로, 국민께 약속한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당 차원의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특위에서는 최순실 일가의 해외 및 국내 은닉 재산을 추적하고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권력자들의 부정축재 등 적폐를 청산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 위원장과 위원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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