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스웨덴 자동차 업체인 볼보가 2019년까지 전기차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17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 1호를 공개했다.
볼보는 이날 폴스타 첫 모델 3종을 확정했다고 밝히고 이 중에서 폴스타1의 사진과 기능을 공개했다.
폴스타1은 600마력의 전기 동력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내년 중반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7월 볼보는 2019년까지 모든 차종에 전기 모터를 장착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전통적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내연 기관 종식을 선언했다.
볼보의 이러한 움직임은 2010년 중국 지리(吉利)자동차에 인수되면서 전기차를 선호하는 중국 시장에 올인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폴스타1도 중국 청두에 들어설 폴스타생산센터에서 제작되며, 100% 온라인으로 주문된다.
2호인 폴스타2는 2019년 하반기 생산을 시작하며, 볼보에서 나오는 첫 완전 전기차가 된다.
볼보는 특히 이날 발표에서 전기차 1인자인 테슬라를 겨냥해 "폴스타2는 중형 전기차로서 테슬라의 모델3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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