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홍성호(22기·다이내믹 원주)와 최현숙(6기·삼호아마존)이 18일 강원도 원주 나이스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7 SBS 프로볼링 원주투어'에서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홍성호가 프로 최다승(12승)의 정태화(3기·DSD)를 누르고 데뷔 해에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홍성호는 초반 부진으로 승리와 거리가 멀어지는 듯했으나 막판 정태화의 9프레임 실수로 역전 기회를 잡았다.
이후 8프레임부터 터키를 기록하면서 194-193으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결승에서는 최현숙이 개인 통산 5승, 시즌 3승을 달성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최현숙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노리는 김효미(9기·팀 스톰)와 팽팽한 접전 끝에 후반 5베거를 기록하며 225-195의 30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핑거하우스와 팀 스톰이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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