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과 OECD 간 협력 강화, 한국의 대(對) OECD 기여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강 장관과 구리아 사무총장은 포용적 성장 달성,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디지털화 대응 등 국제사회의 공통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좋은 일자리 창출과 통합적 고령화 사회 대응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하고, OECD의 포용적 성장 이니셔티브가 우리나라의 핵심 정책 추진에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아 총장은 지난해 OECD 가입 2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이 동남아시아 등에 대한 OECD의 국제적 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고, OECD 내 한국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글로벌 정책 네트워크로서 OECD의 적극적인 역할을 한국이 앞으로도 지지할 것이라고 하고, 양측 간 협력의 범주가 보다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구리아 총장은 제3차 포용적 성장을 위한 시장회의와 한중일 국제 인구회의(보건복지부 주최) 참석 등을 위해 이날 방한했다.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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