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서울 첫 청약제도 개편 적용 단지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재개발 '래미안 DMC 루센티아'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래미안 DMC 루센티아의 1순위 청약 결과 38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천802명이 청약해 평균 15.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11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114㎡ 타입에는 362명이 몰려 32.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는 49가구 모집에 1천454명이 몰려 2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이 84% 소진됐으며, 주말 사흘간 견본주택에는 2만여명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뤘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개편된 청약제도가 처음 적용되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서울 지역 거주 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청약 1순위(당해지역)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또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청약자격은 100% 가점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분양 517가구 중 거의 대부분인 505가구(전용 59㎡ 63가구, 전용 84㎡ 442가구)가 100% 가점제로 선발된다.
따라서 가점 커트라인이 어느 수준에서 형성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으로 서울 강북권에서 분양하는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커트라인을 가늠해볼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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