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 상무부는 9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5만6천 건(4.7%) 줄어든 112만7천 건을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전망한 117만 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모두 착공이 줄었다.
지난 3월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착공 실적은 6월에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7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8월 말부터 미국 남부지역을 잇달아 강타한 허리케인들의 영향으로 감소 폭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주택 시장의 선행지표인 주택건축 허가 건수도 5만7천 건(4.5%) 감소한 121만5천 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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