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의 레이더에 들어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스페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현지시간) "FC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로버트 페르난데즈가 18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관람했다"라며 "그는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과 미드필더 에릭센의 플레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적 시장 환경에 따라 바르셀로나 구단이 두 선수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해리 케인은 연일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달 초 스페인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의 이적료로 2억 유로(약2천712억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케인을 칭찬하면서 영입설에 관해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른다"라며 여운을 남겼다.
최근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 영입을 위해 손발을 걷어붙였다는 보도가 나왔고, 여기에 FC바르셀로나의 이름까지 거론됐다.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9골을 넣어 최다득점 1위에 올랐다.
올 시즌엔 6골을 넣어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