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토요일인 오는 21일 마라톤영웅 손기정 선생의 이름을 따 만든 '손기정 둘레길'(서울 중구 중림동)에서 걷기축제가 열린다.
손기정체육공원 족구장을 출발해 중림파출소, 충정 녹지대길을 거쳐 다시 손기정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도보로 30분이면 돌 수 있다.
손기정 둘레길에는 1892년 준공된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건물인 약현성당과 손기정 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에는 손기정 선생이 받은 금메달과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 월계관 등이 전시돼 있다.
걷기축제와 함께 에코 파우치 만들기, 희망나무 열매 달기,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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