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일 연속 장중 최고치…보합권 등락(종합2보)

입력 2017-10-19 10:27   수정 2017-10-19 10:28

코스피, 7일 연속 장중 최고치…보합권 등락(종합2보)

외국인 순매수 전환…'거래재개' KAI 급등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9일 상승 출발해 장중 한때 2,490선을 넘으며 장중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으나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전날보다 0.12포인트(0.00%) 오른 2,483.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81포인트(0.11%) 오른 2,485.72로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 2,490.94까지 올라 전날 세운 장중 역대 최고치(2,490.58)를 또다시 경신했다.

코스피는 이달 11일 이후 7거래일 연속으로 장중 최고치 기록을 새로 고쳐썼다.

그러나 외국인과 함께 순매수로 장을 시작했던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유럽 주요 증시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물가상승 압력이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우려했던 매파적 스탠스가 제한될 것이라는 점이 미 주가 상승을 이끌면서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에 발표되는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흘 내리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4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9억원의 매수 우위이지만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는 모습이다.

개인은 623억원의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1.35%), SK하이닉스[000660](-0.2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6%), 삼성물산[028260](-1.02%) 등이 약세다.

POSCO[005490](1.34%), 현대차[005380](1.00%), 삼성생명[032830](0.82%), LG화학[051910](0.65%), 한국전력[015760](0.63%) 등은 오르고 있다.

분식회계 등 경영비리로 전·현직 경영진이 무더기로 기소되면서 지난 11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된 한국항공우주(KAI)[047810]는 11.53% 오른 5만3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5천700원까지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12%), 증권(0.92%), 철강금속(0.88%), 보험(0.62%), 의료정밀(0.69%) 등이 오름세다.

전기전자(-0.96%), 종이목재(-0.63%), 유통업(-0.68%), 의약품(-0.28%)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5포인트(0.20%) 내린 667.0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포인트(0.42%) 오른 671.22로 장을 시작했으나 개장 직후 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우위다.

전날 처음으로 20만원대에 진입했던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3.70% 내린 18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2%), 신라젠(-1.78%)까지 시가총액 1∼3위 종목이 모두 하락세다.

휴젤(5.38%), 바이로메드(4.18%), 로엔(1.96%), 메디톡스(1.60%) 등은 강세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