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쌀' 상표로 판매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에서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쌀이 처음 수확된다.
서울시는 올해 시내에서 쌀 1천550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39t은 무농약인증 쌀이라고 19일 밝혔다.
친환경 무농약 쌀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강서구청, 강서농업협동조합이 협력해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것이다. 8개 농가가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무농약 인증을 신청한 농가에 제초용 우렁이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우렁이 농법으로 키운 쌀은 강서농업협동조합에서 수매해 '경복궁쌀' 상표로 판매한다. 수확부터 건조, 보관, 판매 단계까지 철저하게 품질 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 시도한 무농약 인증 쌀 생산이 성공적이었다고 보고, 앞으로 재배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친환경 농산물 판로 개척에도 나서기로 했다.
무농약 인증 관련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 02-6959-9361)에 하면 된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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